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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이름 : 

(2020-07-19 12:27:10, 2702회 읽음)


아해를 키운다는 것.

작은 우주를 만드는 일입니다.
매일 매일이 기적이며, 축복입니다.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 정담'
조심스레 문을 열었습니다.
아해와 함께 그곳을 걷습니다.

달의 군주, 정조를 생각하며,
낮의 직장과는 다른 밤의 마실길.

조심조심 그리고 또 조심하며
세상을 살아갑니다.

저 아해가 자라 어른이 되면,
그때는 또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요.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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