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라 조선시대의 군사 및 무예에 관련해 이것저것 찾아보던 도중, 궁금한 점이 있어 이렇게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일본이나 유럽의 검술을 보면 검술을 하던 도중 교착 상태가 되면 관절기나 유술 등을 사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이 있는 걸 알 수 있는데, 조선의 검술에도 유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이나 훈련방법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조선에서는 씨름이나 택견 등의 무술을 단련한다면 관련 기술을 응용할 경우 비슷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무예 시연 영상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부각되지는 않은 것 같아 문의를 드립니다.
그리고 일본이나 유럽의 검술 스파링 영상 중 갑옷을 입은 채 대결을 하는 영상을 보면, 마무리 할 때 상대를 넘어뜨린 뒤 접근하여 단검으로 갑옷의 틈새를 찌르는 동작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선시대 장수나 병사들의 무장을 보면 단검 내지는 호신용 장도 등을 패용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 이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조선군의 복장에서 단검이나 호신용 장도를 패용해도 크게 문제점은 없는지, 그리고 단검 등으로 적의 갑옷 틈새를 공격하는 동작이 조선의 검술이나 군영무예에 있는지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전에도 몇 번이나 질문을 드렸는데, 그때마다 늘 정성스런 답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날도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올해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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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깨비는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